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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예방에 칼슘의 효과는 어느 정도? 비타민 D와 같이 섭취하면?

나이가 들수록 뼈는 서서히 약해지고, 조금만 넘어져도 골절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칼슘 보충제죠. 하지만 과연 칼슘만 먹는 것으로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비타민 D를 함께 복용하면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1. 칼슘의 기본 역할과 한계 칼슘은 뼈를 구성하는 주요 미네랄로, 우리 몸의 99% 이상이 뼈와 치아 속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체내 칼슘이 부족해지면 몸은 혈중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뼈에서 칼슘을 빼내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뼈가 약해지고 골다공증이 진행됩니다.따라서 충분한 칼슘 섭취는 뼈 손실 속도를 늦추고 골밀도 감소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실제 연구에서도 칼슘 보충만으로 골밀도가 약 1% 정도 증가하는 효과가 보고되었습니다. ..

카테고리 없음 2025.10.24

화장품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 —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화장품을 바꾼 뒤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가렵거나 뾰루지 같은 것이 생기면 누구나 불안해집니다. “피부가 망가진 건 아닐까?”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원인을 찾아내어 교정하면 피부는 완전한 회복을 잘 합니다. 중요한 것은 원인을 찾아내고, 이를 제거하고, 잠시 쉬어주는 것입니다.화장품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은 일반적으로 사용 후 1~3일 이내에 나타납니다. 특히 얼굴이나 목 부위에만 가려움, 따가움, 발진이 생기고 다른 부위에는 변화가 없다면 거의 확실히 화장품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에 음식이나 약물, 벌레 등에 의한 발진이라면 전신에 날 것입니다. 얼굴과 목에만 있는 발진은 대부분 얼굴에 바르는 것으로 인한 것임을 추정케 하는 것입니다. 새로 바꾼 제품이 있다면 바로 그 제품을 중단해 보세요..

카테고리 없음 2025.10.23

'수술 권유를 받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병원마다 진단이나 치료 방침이 다를 때 가장 혼란스러운 것은 ‘수술이 꼭 필요한가?’일 것입니다. 특히 허리 디스크, 무릎, 어깨 질환처럼 수술 여부가 애매한 경우, 의료진의 판단 기준과 치료 습관에 따라 권고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수술을 하지 않는 제3의 병원에서 객관적인 의견을 듣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수술을 권한 병원의 검사 근거를 확보하기 수술 권고를 받았을 때, "이 수술이 꼭 필요한 것인가?", "빨리 수술받아야 하는가" 등에 대해서 의심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에 대해서 다른 병원에도 물어보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타원에 자신의 병의 상태를 정확히 알려주기 위해서는 검사 결과들을 잘 확보해서 보여주어야 합니다. 처음에 검사한 병원에서 MRI..

카테고리 없음 2025.10.22

고혈압약은 한 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하나요?

이 제목은 많은 사람이 혈압약 복용을 주저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문구입니다. 그러나 이 말은 약을 먹다가 중단하면 효과가 없다거나, 오히려 더 위험해지거나 하기 때문이라는 오해를 해서 붙여진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을 끊을 수 없어서가 아니라, 고혈압이 한 번 생기면 대부분 평생 지속되고 몸을 망가뜨릴 수 있기 때문에 약을 평생 복용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고혈압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혈관의 탄력이 떨어지고 좁아지는 변화가 오랜 시간에 걸쳐 굳어지는 ‘만성 질환’입니다. 약을 복용하여 혈압이 정상으로 떨어진 것은 약이 강제로 혈압을 조절해준 결과일 뿐, 병 자체가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약을 복용한 후에 혈압이 좋아졌다고 약을 중단하면 혈압은 결국 다시 오르게 됩니다. 고혈압은 ‘조..

카테고리 없음 2025.10.21

나이 들수록 많이 생기는 '게실' 예방하기

나이가 들수록 대장에 ‘게실’이 생기는 경우가 점점 많아집니다. 게실이란 대장벽이 약해진 틈으로 점막이 바깥쪽으로 불룩하게 밀려나온 주머니 같은 구조를 말합니다. 처음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여기에 음식 찌꺼기나 씨앗, 세균이 끼이면 게실염이 생기며 통증이 심해지고 심한 경우 수술까지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왜 나이 들수록 게실이 많아질까젊을 때는 대장 근육이 탄력 있고, 장운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내부 압력이 높아져도 잘 견딥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대장벽이 점점 약해지고 탄력이 떨어지며, 장운동이 느려져 대장 내의 압력이 쉽게 높아집니다.게다가 오랜 세월 누적된 변비, 복부비만, 배변시 강하게 힘주기 등은 대장 내압을 반복적으로 자극해 약한 부위가 풍선처럼 밀려 나오게 만듭니다. 이렇게 형성..

카테고리 없음 2025.10.20

충치 예방을 위한 자일리톨 껌, 이렇게 씹어야 효과 만점!

자일리톨 껌은 과학적 원리로 충치 발생을 억제하는 구강 건강 보조제입니다. 하지만 그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자일리톨이 입안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그리고 언제, 어떻게 씹어야 하는지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자일리톨의 작용 기전부터 올바른 사용법, 그리고 성분과 안전성 관련 궁금증까지 모두 자상하고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자일리톨의 핵심: 충치균을 '굶기는' 작용 기전 충치는 기본적으로 입속의 대표적인 충치균인 '뮤탄스균'이 설탕이나 포도당을 먹고 분해하면서 강한 산(젖산)을 만들어 치아 표면(법랑질)을 녹이는 과정입니다. 자일리톨은 이 과정에 결정적으로 개입하여 충치를 예방합니다.세균 대사 교란 : 자일리톨은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지만, 뮤탄스균은 자일리톨을 먹고도 이를..

카테고리 없음 2025.10.18

식사 후 3분 내에 이를 닦으라고? 가장 좋은 시간은?

식사 후 입속은 몇 분 안에 급속히 산성으로 급격히 떨어집니다. 이유는 음식물(특히 탄수화물·당분) 찌꺼기가 남아 충치 유발 세균(뮤탄스 등)의 먹이가 되고, 세균이 이를 분해하며 산을 대량 생성하기 때문입니다. 이 산은 침과 섞여 법랑질을 녹이고 부식시키기므로, 가능하면 식사 직후 최대한 빠르게 이를 닦는 것이 충치 예방의 1순위 전략입니다. 왜 식후 즉시 “이 닦기”가 좋은가?산이 생기기 시작하는 ‘초기 단계’를 차단하기 위해식사를 하면 입속 세균은 남은 당분을 분해하며 즉시 산을 만들어내기 시작합니다. 이때 만들어진 산이 치아의 겉면(법랑질)을 약하게 녹이는 작용을 하는데, 이 반응은 식사 후 거의 바로 시작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사 직후 가능한 빨리 양치를 하면, 세균이 플라크(세균막)..

카테고리 없음 2025.10.17

건조한 계절의 코딱지와 입술 건조, 감기의 시작입니다

요즘처럼 계절이 바뀌면서 공기가 차가워지고 건조해지면, 코와 입술이 마르고 각질이나 딱지가 생기기 쉽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감기 등 호흡기 질환 감염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 됩니다. 특히 코와 입술을 뜯는 습관은 감기 바이러스가 몸 안으로 침투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주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코속 가피(콧딱지)가 생기는 진짜 이유와 위험성우리 코는 점액(콧물)을 분비하여 항상 코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이물질을 걸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공기가 건조해지면 이 점액이 빠르게 마르면서 공기 중의 먼지나 오염물질과 엉겨 붙어 단단하게 굳어버리는데, 이것이 바로 가피입니다. 즉, 코속이 건조하면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습니다. 가피를 뜯으면 악순환에 빠지는 이유 ..

카테고리 없음 2025.10.16

길에 쓰러진 무의식인 사람, 심폐소생술을 해야 하나?

길을 걷다가 갑자기 쓰러져 의식이 없는 사람을 발견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포와 망설임을 느낍니다. "괜히 도왔다가 더 큰 해를 끼치거나, 법적 책임을 지면 어쩌지?" 하는 현실적인 두려움 때문입니다. 그러나 몇 분, 심지어 몇 초의 지체는 누군가의 생존을 좌우합니다. 올바른 순서와 판단 기준을 알고 행동한다면, 법적 위험은 최소화하고 생명을 살릴 가능성은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가장 '죄송하지 않은' 선택은 무관심이 아니라, 지침에 따른 용기 있는 행동입니다.1단계: 신속한 '119 신고와 지시에 따르기'가 가장 먼저입니다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입니다.119 신고가 우선인 이유 (법적/의료적 보호)시간 단축 및 자원 동원: 119 신고와 ..

카테고리 없음 2025.10.15

무릎 관절염 환자 필독! 집안일 시 무릎을 지키는 3가지 핵심 수칙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매일의 삶을 힘들게 만드는 질환입니다. 관절이 이미 약해져 있기 때문에, 평소 무심코 하는 작은 움직임 하나하나가 무릎에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매일 반복되는 집안일은 무릎에 계속해서 미세한 상처를 쌓는 '누적 손상'의 주범이 되기 쉽습니다.이 글은 무릎 관절염이 있는 분들이 집안일을 하면서도 관절을 최대한 보호하고, 통증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1. 무릎을 가장 아프게 하는 움직임: '몸 비틀기' 무릎 관절염 환자분들이 몸을 돌리거나 방향을 바꾸는 동작을 주의해야 합니다.왜 '비틀기'가 무릎에 해로울까요?우리 무릎은 사실 앞뒤로 굽혔다 폈다 하는 움직임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평지를 걸을 때처럼 발이 앞뒤로 움직이고 몸무게가 아래로 실리..

카테고리 없음 20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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